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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自我陶醉)의 가는 길은 / 이형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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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5-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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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박사 전)성남시의회 이형만 의원)

 

요즈음 사회는 각자의 재능을 겸비한 훌륭한 사람들이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끔가다가 자아도취(自我陶醉)에 빠져 주위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이 나타나곤 한다.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으려 하고 자기가 최고인 양 착각에 빠져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한다.


자아도취(自我陶醉)는 스스로에게 황홀하게 빠지는 일을 말한다. 이 단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Narcissus)에서 유래되었다. 나르키소스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빠져 자신을 사랑하다가 결국은 물속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물에 빠져 죽고 만다. 과도하게 자기애와 자존감이 높아져서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자아도취는 상황에 따라 갈등을 유발하기도 하고 희망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 모두가 자신의 마음에 결정에 따라 결과를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수준의 자아도취는 긍정적인 사고로의 개선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기도 한다. 


자아도취가 강한 사람은 자신만의 세계에 취해 남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논리만 펼쳐 나간다. 또한,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감추기 위해 상대를 무시하고 배려할 줄 모르는 행위로 상대의 자존감을 상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 못난 사람이 어디 있던가.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하는데. 똑똑한 척하고 잘난 척하다 망신당한 사람이 어디 한둘이던가.


자아도취는 오만을 불러온다.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한 것을 말한다. 인간의 행동은 본인이 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는다. 남을 무시하고 오직 자기만이 세상에서 최고인 양 거만을 부리는 행동은 모든 사람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자신을 과대하게 포장해서 대인관계를 살아가는 것도 한두 번이지, 회수를 거듭할수록 사회의 굴레 바퀴는 점점 멀어져 고립되어 갈 뿐이다.


현대사회에는 뛰어난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다른 사람을 얕잡아 보거나 무시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무슨 일을 하든 상대방을 존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겸손하고 신중한 사람은 주위에서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지만, 교만하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 남을 안하무인(眼下無人) 식으로 대한다면 사람을 잃게 된다. 


정말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자신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신중한 언행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상대방에게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남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다.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누구나 바램일 것이다. 사회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삶은 서로가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나만의 만족을 위한 자아도취에 취해 인간관계의 질을 저하시켜 외톨이로 살아간다면 그런 불행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노력으로 형성해 가는 사회적 관계망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자기 계발을 위해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명확하게 하면서, 긍정적인 자아발전을 통해 성숙한 모습으로의 변화는 우리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이형만 칼럼

행정학 박사 전)성남시의회 이형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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