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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심(虛榮心) )의 허세(虛勢) / 이형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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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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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박사 전)성남시의회 이형만 의원)

인간이라면 누구나 남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마음을 조금씩은 갖고 있다. 이러한 마음이 지나치면 허영심으로 변하게 되고 화를 자초하게 된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 실수로 인해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허영심은 죄책감은커녕, 허세로 사회를 아프게 한다. 

허영심(虛榮心)은 ‘분수에 넘치고 실속이 없이 겉모습뿐인 영화(榮華), 또는 필요 이상의 겉치레’를 말한다. 허영심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고 싶다는 자기 존재감에서 나온다. 이러한 현상은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베블런효과(Veblen effect)로 나타나기도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허영심은 “독창적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긍지의 결여”라고 했다. 인간은 자존감이 저하되고, 이웃들과 어울려 사는 것이 두렵고, 자기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 때 허영심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결국, 허영심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부족함이나 단점을 상대방이 인지하게 되고,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요즈음 허영심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속담에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다. 겉모양은 그럴듯하나 실속이 없다는 뜻이다. 유명 브랜드 상품을 형편상 소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쇼핑백만이라도 중고물품을 구입해서 겉보기만이라도 화려하게 자기과시를 하려고 들고 다닌다고 하니 어찌해야 할꼬. 이 정도면 허영심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며, 허영심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애(自己愛)로, 이상화(理想化)된 자신에 대한 자기애적 왜곡을 의미한다. 나르시시즘은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 이상화가 지나쳐서 허영심으로 나타나면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하고, 더 심하면 공주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상대방에게 심적인 피해를 주고, 민폐를 끼치는 것은 물론, 타인의 인생을 망치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돼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나타나기도 한다.

허영심에 들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자기 내면의 세계에 부족한 부분을 과대포장 해서 남들에게 보여준다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숨겨진 사실은 얼마 가지 못해 밝혀지기 마련이다. 그런 것을 알고 있다면 실제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고 허영심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허영심을 버리고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 인생은 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살다 보면 허영심은 어느 정도는 필요할지 모르나, 심해지면 그것은 나 자신을 병들게 하고,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인간은 보편적으로 어떤 것을 과시하고, 감출 것인지를 상대에 따라 달리한다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타인이나 자신을 잘 관찰한다면 이런 감정은 누구나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허영심이 되풀이된다면 대인관계는 단절되고 만다. 사회의 상식에서 벗어난, 누구나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허영심으로 허세를 부린다면 타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타인에게 부담감만 주고, 나쁜 느낌을 줄 뿐, 새로운 생활방식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과시욕이나 허영심에서 벗어나 내면의 성숙을 기한다면 자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길이 될 것이다.

살아가면서 나 자신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행복감을 전하지는 못할망정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허영심으로 사회에 역기능을 주기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숙한 자세로 상대방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이형만 칼럼
행정학 박사 전)성남시의회 이형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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