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환 기자의 여행이야기 /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지구의 모든 생태계의 속살을 보여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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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1-21 10:23본문
꽃과 나무, 동물이 어우러진 단순한 공원을 넘어 지구의 모든 기후를 한 곳에 옮겨놓은 곳이 있다. 바로 충남 서천의 랜드마크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태 전시·연구 기관인 국립생태원이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단순한 동·식물원을 넘어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태 통합 거점이다.
약 30만 평의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 이곳은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린다.

(서천군 국립생태원 정문)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생태원의 핵심인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대(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를 재현한 혁신적인 전시 공간이다.
이곳의 열대관은 덥고 습한 아마존 밀림을 재현했다. 거대한 피라루쿠(민물고기)와 실제 열대우림 식물들이 뿜어내는 생명력이 압권이다.
사막관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은 선인장들과 귀여운 프레리독,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극지관에서는 남극과 북극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펭귄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반도의 자연을 걷다 건물 밖으로 나서면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드넓은 야외 생태계가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와 숲을 재현하여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대륙 구역, 에코케어센터, 스마트한 생태 체험 등, 2026년 현재, 국립생태원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5대 기후관을 돌며 깊이 있는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 중이다. (온라인 예약 권장)

(에코리움 실내)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전경)
입장료는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09:30부터 오후 18:00 (동절기 17:00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이동 거리가 길어 편한 운동화 착용을 권장한다.
국립생태원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어른들에게는 깊은 사색과 휴식의 공간이 되어준다. 2025년 힘들고 지친 마음을 2026년 이곳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를 만끽해 보며 시작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